/* 세상에 가득찬 독선 */

복날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개고기 논쟁은 매년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사실 복날에 소비되는 고기로 치자면 개는 닭의 날개만큼에도 미치지 못할 터, 왜 유독 많은 고기 중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양이 소비되는 닭을 제치고 개가 논쟁거리가 되는걸까.  개고기를 먹지 말자는 주장의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좀 깊이 생각해 보았다.
한국동물보호협회에서 개고기 식용금지 입법화를 촉구하는 주장을 하고 있는 웹사이트를 참고했다.  (http://love.choimimi.com/)  개고기를 먹지 말자는 주장이 잘 정리되어 있는데, 개의 식용을 금지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비위생적이고 혐오스런 음식이 없어집니다.
2. 잔인한 동물학대, 도살이 중단됩니다.
3. 더러운 환경폐수도 사라집니다.
4. 어린이와 학생을 포함 국민들에게 생명사랑을 심어줍니다.
5. 살생을 줄이며, 평화스런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6. 동물학대국이라는 추한 별명도 떨어집니다.
7. 동물보호와 동물사랑하는 나라가 되어 국내인은 물론 세계인들로부터 환영과 박수를 받습니다.
8. 성인병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켜줍니다.
9. 진취적인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습니다.
10. 세계 속의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후손들의 세계진출을 돕습니다.

거창하게 열 가지 이유를 나열하고 있으니 하나씩 살펴보자.
1. 비위생적이고 혐오스런 음식이 없어집니다.
비위생적이라는 부분은 개의 사육과정인지, 도축과정인지, 조리과정인지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고 있다.  세 가지 모두를 고려해보면, 개 사육과정이 다른 동물들(소, 돼지, 닭, 토끼 등)에 비해 특별히 비위생적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나는 개 뿐만 아니라 소, 돼지, 닭, 토끼 농장의 위생상황에 대해 잘 모르니 확언할 수는 없다.  도축과정이 비위생적이라면, 이는 소나 돼지, 닭처럼 대량으로 허가받은 도축업자에 의해 도축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니, 개 도축도 엄격한 규정을 만들어 다른 동물들의 도축처럼 관리를 하면 된다.  조리과정에서 비위생적이라는 의미라면 그 근거를 찾기 힘들다.  보신탕집이 삼계탕집, 삼겹살집, 갈비집과 비교하여 위생상태가 엉망이더라는 조사결과라도 들이밀지 않으면 말이다.
혐오스럽다는 표현은 다분히 주관적이라 설득력이 없다.  이는, 내 친구 중 한 명은 삼계탕 그릇에 통째로 삶겨진 닭의 모양과 그 껍데기의 흐물흐물한 질감이 소름끼친다고 삼계탕을 먹지 않는데, 이런식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삼계탕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2. 잔인한 동물학대, 도살이 중단됩니다.
애완견 성대수술 하고, 한여름에도 개에게 옷을 입히거나, 개털을 염색하는건 동물학대가 아니라 사랑의 표현인가?  개를 너무 사랑해서 먹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왜 애완견 성대수술금지법안, 개털염색 금지법안, 옷입히는 행위 금지법안 마련을 위해서는 힘쓰지 않을까.
도살과정이 잔인하다는 표현이라면, 소, 돼지와 마찬가지로 아예 규정을 만들어 도축과정에서 학대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규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도살 자체가 잔인한 동물학대라고 한다면, 개 식용금지 주장에 앞서서 닭 식용금지 주장을 하는게 훨씬 더 설득력 있다.  복날에 소비되는 개의 양은 닭에 비교도 안되니 말이다.
3. 더러운 환경폐수도 사라집니다.
진짜로?!  개식용이 금지되어 환경폐수가 사라진다면, 동물보호단체가 이런 주장을 하기에 앞서 환경보호단체가 먼저 개식용을 금지하자고 했을거다.
축산업 폐수를 얘기한다면 개는 빼자.  소, 돼지에 비할바 못되니..  환경폐수 문제로 개식용 금지해야 한다면, 마찬가지로 환경폐수 문제로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닭, 계란 모두 식용 금지해야 할거다.  환경을 위해 채식주의자가 되자는 주장이라면 충분히 설득력도 있고 (동참하지는 않겠지만) 공감은 하겠다만, 환경폐수를 사라지게 하기 위해 유독 개고기가 금지되어야 하는건 뭔데?!
4. 어린이와 학생을 포함 국민들에게 생명사랑을 심어줍니다.
생명사랑을 심어주는건 좋다.  하지만 그게 왜 꼭 개에만 해당되는가?  생명사랑을 심어주자고 개고기 식용금지하겠다는건, 오히려 생명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개의 생명은 존중받아야 하니 먹으면 안되고, 소, 돼지, 닭은 먹어도 되니까 개의 생명보다 천한가?  그런 인식을 심어주고 싶은것인가?  생명사랑이라는 보편적인 명제를 유독 개에게 적용시킴으로서 반대로 생명의 보편성에 대해 그릇된 인식을 조장할 수 있다.

말도 안되는 이유를 하나하나 짚어보려니 슬슬 지루해진다.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주목적은 독선에 대한 것이므로, 지루해도 계속 써나가고 있는 중이다.

5. 살생을 줄이며 평화스런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개를 먹으면 살생이고, 소나 돼지, 닭은?  살생을 줄이자는게 이유라면, 마찬가지로 개고기만 금지하자고 주장할게 아니라 채식주의자가 되자고 주장해야 이치에 맞다.
동물보호단체는 개를 안먹으면 평화스러운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믿나보다.  개를 안먹는 사회와 개를 먹는 사회를 비교해보니, 먹지 않는 사회가 더 평화스럽더라는 연구결과라도 갖고 있는게 아니라면, 이런 이유는 참 억지스럽다.  개식용금지를 '법안'으로까지 추진하자고 주장하는데, 이 정도 연구는 해봤겠지 그저 무작정 믿어본다.  어이없긴 하지만..
6. 동물학대국이라는 추한별명도 떨어집니다.
동물학대국이라는 추한 별명 어디서 붙여준건지 묻고싶다.  브리짓바르도?  지금 일개 한 여배우의 무지와 편견에 가득찬 발언때문에 개고기식용금지법안을 추진하는건가?  그 말하는 추한별명의 실체가 뭔지 난 모르겠다.  외국에 나와 살고있고, 신문과 뉴스는 나름대로 열심히 읽고 보는 편인데도 한국이 동물학대국이라는 얘기는 들어본 적 없다.  투우로 유명한 스페인, 투우의 잔혹함과 동물학대에 대한 얘기는 심심찮게 듣지만, 스페인을 동물학대국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개고기를 먹는게 대체 왜 동물학대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야겠다.  2번에서 말했던 개에게 벌어지고 있는 사랑이라는 탈을 쓴 다른 형태의 학대부터 금지하는게 동물학대국이라는 추한별명(그런게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이 떨어지는데 더 도움이 될거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7. 동물보호와 동물사랑하는 나라가 되어 국내인은 물론 세계인들로부터 환영과 박수를 받습니다.
개고기식용금지하면 동물보호와 동물사랑이 되는건지 나는 처음 알았다.  동물보호단체에서 이렇게 주장하는데, 나는 동물보호에 무지해서인지, '동물보호, 동물사랑=개고기식용금지'를 이해하는게 미분방정식으로 동적시스템의 해를 찾는 것보다 더 어렵다.  동물보호와 동물사랑이 진짜 이유라면, 마블링 촘촘히 낀 쇠고기 꽃등심, 소주+삼겹살, 맥주+치킨이라는 음식선호에 대해서 먼저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옳다.  소비량으로 따지면 어디 개와 비교라도 할 수 있을까..
국내인은 물론 세계인들로부터 환영과 박수?!  이쯤되면 정말 내가 이걸 왜 쓰고있나 한심해질 지경이다.  동물보호단체 소속의 초딩이 작성한게 아닐까..  세계인들은 우리나라가 개고기식용금지를 법제화 하던지 말던지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데 무슨 환영과 박수는 개뿔..  투우에 대한 비판때문에 스페인에서 투우를 금지한다면 세계인들로부터 환영과 박수를 받을까?!  세계인까지 갈것도 없다.  스페인에서 투우금지한다고 한국인들이 스페인에 박수쳐줄까?  대부분은 관심도 없다.  그러던가 말던가..
8. 성인병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켜줍니다.
성인병은 생활습관병이라는거, 의료지식 없는 사람이라도 다 안다.  개고기 먹든 안먹든 상관없는게 성인병이다.  오히려 성인병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려면, 개고기가 아니라 '소주+삼겹살', '맥주+치킨'부터 금지해야 순서 아닌가?  일주일에 한번씩 삼겹살 먹는다는 사람은 있어도, 일주일에 한번씩 개고기 먹는다는 사람은 아직 못봤다.  그렇게 먹기에는 개고기가 비싸기도 하고..  그런데도 간단하게 성인병을 개고기로 몰고가는 저 무개념 쎈스에는 저절로 헛웃음이 나올 뿐이다.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의사들에게 먼저 물어보라.  개고기 식용금지가 진짜로 성인병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켜줄지..
9. 진취적인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습니다.
진취적이라는 단어의 뜻에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뜻도 포함된건가?  기본적으로 국어 단어에 대한 이해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모양이다.  '진취적인'이 '젊은 세대'를 수식하는 구조라면, 젊은 세대는 개고기 안먹나?  개고기 논쟁을 세대차이로 확대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이런 논거는 의미가 없다.  간단한 예로, 군인집단에서 개고기에 대해 한번 물어봐보자.  그야말로 '진취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젊은 세대'라 할만한 군대에서 개고기식용금지를 얼마나 지지하는지 설문이라도 한 번 돌려보면 금방 나올터.
10. 세계 속의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후손들의 세계진출을 돕습니다.
마지막까지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개고기식용금지가 한국의 이미지를 어떻게 높이는지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국제사회에서 개고기가 그렇게 대단한 이슈라서, 식용금지를 법제화하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확 좋아질거라고 여기는건가?  개고기를 먹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우리나라가 개고기식용금지했다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질 이유가 없다.  미국과 서유럽의 시각에서 개고기식용금지가 한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개고기 따위를 먹거나 말거나 국가이미지가 좋아질 이유도, 나빠질 이유도 없거니와,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이건 지극히 서양 몇몇 국가 중심적인 관점 아닌가.  동물보호단체에서 세계란 서양 뿐이란 말인가?  


말도 안되는 이유를 하나하나 따져본건, 진짜 하고싶은 얘가 개고기에 대한게 아니라 독선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척 보면 알겠지만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은 논리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다.  그럼에도 이런 얼토당토않은 이유를 들이밀며 법제화까지 해야한다고 주장하는건 독선이 눈을 가리고 머리를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독선이란, 말 그대로 자기 혼자만이 옳다고 믿고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인 이유를 제시하여 설득력있게 주장을 펼친다면 그건 독선이 아니다.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아는데, 그런 주장이 상식에도 반하고 이성적이지도 않다고 아무리 말해도, 일단 독선에 빠지게 되면 아무것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안보인다.  그러니까 독선이지..

포스팅 제목이 '세상에 가득찬 독선'이니, 지독한 독선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더 해보자.

오늘 네이버 뉴스를 보니, 아프가니스탄에서 봉사활동하러 갔던 한무리의 개신교 신자들이 탈레반 무장단체에 인질로 잡혔다고 한다.  스무명이나 되는 무고한 사람들이 인질로 잡혀있으니, 당연히 그들이 무사히 살아돌아오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제발 살아서 무사히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젊은 생명들이 허망하게 살해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독교란 유일신을 믿는 종교인지라, 근본부터 타종교에 배타적이다.  십계명 제1조항이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임은 이를 잘 드러낸다.  더불어, 기독교는 자신의 종교와 신념을 전파하는게 신자된 자의 의무이다.  예수는 '가서 너희가 본 것을 전하라' 했고, 초기 기독교 전파자들인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전하다가 순교했다.  다른 신을 인정하지 않는데다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전파하라고 하는 상황에서 충돌을 피하는 방법은 상대가 순순히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없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 인질들이 잡혀있는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교가 종교일 뿐만 아니라 문화고 역사고 삶이다.  이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라 하는 것은 단순히 개종을 뜻하는게 아니라, 역사와 문화와 현재의 삶을 부정하라는 의미이다.
종교적 신념에 불타오르는 청년들은 위험지역이므로 가지말라는 정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예수의 복음을 전하러 갔다.  단순히 전쟁중인 국가에 가는 것을 넘어서서, 이슬람교(역시 유일신이므로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인정하지 않는..)가 사회, 문화, 역사이자 현재이고 미래인 곳에 봉사활동을 하며 기독교의 사랑을 전파 하겠단다.  같은 국적을 가진 한국인 입장에서만 봐도 이들은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라고는 전혀 없는 독선적인데다가 무모하기까지 한 사람들이다.
그럼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에 입장에서는 어떨까?  우리나라는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파병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한게 아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고, 파병을 요청한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미국이다.  아무리 비전투병이고 전후복구활동과 의료활동을 한다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아프가니스탄 입장에서 우리나라 군대는 침입자다.  만약에 일제시대에 일본이 중국에다 우리나라에 파병을 요청했다고 치자.  그럼 우리나라에 들어온 중국군대는 아무리 비전투병이라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일본군인과 다를바 없다.  그럼에도 파병을 전후재건을 돕는다거나 의료활동을 한다고 합리화해버린건 우선 대한민국의 독선이다.
예수의 복음이 진리이고 생명이라, 이런 귀한 말씀을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전파하겠다는 젊은이들, 기독교적 입장에서야 숭고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이들은 전쟁지역이니 가지 말라는 국가의 경고를 무시했고, 다른 나라의 문화와 종교를 무시했고, 상식에도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  봉사활동하러 갔다고?  누구 입장에서 봉사활동일까?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그러던가?  그들이 거기서 봉사활동 하고 있다고?  봉사활동하러 간 사람들이 유서깊은 모스크에서 소리높여 찬송가 불러대며 그 지역의 종교를 모욕하는 행위를 서슴없이 하고, 또 그걸 자랑삼아 싸이에 올려놓는다?  그건 봉사활동하러 간 사람들이 아니라, 일개 관광객조차도 무례하기때문에 절대로 하지 않는 부끄러운 행위일 뿐이다.  그들이 다닌다는 샘물교회에서 무당이 굿판 벌이는 것과 뭐가 다른가? 
앞에서도 말했지만, 상식이 통하면 독선이 아니겠지..  기독교(개신교)의 비상식적인 행위들에 대해서는 이미 '개독교'라는 비판이 넘치고 넘치니 여기다 더 추가할 이유는 없겠다만, 그래서 독선인거다.  남들이 보기에는 정말 어이없는 행동일지라도 종교적 신념으로 미화될 수 있으니 독선인거다.  이보다 더 지독한 독선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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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구리 | 2007/07/22 07:20 | miscellany | 트랙백(3) | 핑백(3) | 덧글(47)

트랙백 주소 : http://econclass.egloos.com/tb/45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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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또깡이 窮狀 茶飯事.. at 2007/07/23 03:44

제목 :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다 싶은것 몇가지...
@우리나라는 기독교 국가가 아니라는것.→기독교가 국교는 절대 아니니 기독교 전파에 나라에서 힘을 보태달라는 말도 안되는 청원은 할 필요도, 해서도 안되는거죠.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며 가서는 안되는 나라에 가서 해서는 안되는 곳에서 하지 말아야 할 짓거릴 하다 테러범들에게 납치당한 이들은.. 뭐, 그러려고 갔으니 그러려니 하는수 밖에..ㅡ,.ㅡ국가가 나설일은 '국민'을 구하는것이지 '교인'을 구하는것은 되지 말아야 합니다. @개도 식용 가능한 가......more

Tracked from B급 MS의 심오하지않.. at 2007/07/23 11:22

제목 : 에....
/* 세상에 가득찬 독선 */밸리돌다가 심히 공감가는 글이 있어서 트랙백해왔습니다....^^못보신분들 한번가서 읽어보시길^^...덧:저 개고기 잘 안먹습니다, 옛날에는 좋아했는데 해가 갈수록 개껍데기의 느글느글함과 기름기가 싫어져서 말이죠...덧2:저 글보다가 생각난건데, 스페인에 투우말고 잔인한 요리 또있죠....새끼돼지 통구이...그리고 어느나라였는지는 까먹었지만 태어나기전의 송아지로 만드는 요리도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ㅅ=;......more

Tracked from headmall님의 이글루 at 2007/07/25 20:31

제목 : 트랙백 잘몰라요
트랙백 잘 몰라요 /* 세상에 가득찬 독선 */...more

Linked at 또깡이 窮狀 茶飯事.. : 사.. at 2007/07/23 03:44

... 아하는걸 남이 좋아해주길 바란다면, 내가 지키고 싶은걸 남도 함께 지켜주길 바란다면 말도 안되는 독선보단 논리와 설득으로 인한 권유로 다가가야 할것입니다./* 세상에 가득찬 독선 */ ... more

Linked at B급 MS의 심오하지않은 잡상.. at 2007/07/23 11:22

... /* 세상에 가득찬 독선 */밸리돌다가 심히 공감가는 글이 있어서 트랙백해왔습니다....^^못보신분들 한번가서 읽어보시길^^...덧:저 개고기 잘 안먹습니다, 옛날에는 좋아했는데 해가 ... more

Linked at headmall님의 이글루 :.. at 2007/07/25 20:31

... 트랙백 잘 몰라요 /* 세상에 가득찬 독선 */ ... more

Commented by 이녁 at 2007/07/22 07:48
저 한국동물보호협횐가 하는 사람들은 개그콘서트에나 좀 나와줬으면 좋을 정도 수준의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저런 주장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또 그것을 숭고한 것으로 포장하는 게 먹혀든다는 사실이 어이없습니다.

일단 생명이 걸린 문제이니 아프간에 간 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랍니다만... 한국 기독교인들에 대한 좋지 않은 '편견' 이 더 커질것 같습니다. 싸이에 올라온 내용은 저도 봤는데 요즘 말로 완전 '개막장' 이더군요. 아니 봉사활동을 갔다는 사람들이 그정도의 배려나 이해심도 없다니... 도대체 왜 간건지 진위가 의심스러워집니다.
Commented by 미션루스 at 2007/07/22 08:20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는 말입니다.
평소 제가 하고 싶었던 말 쓰고 싶었던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Azafran at 2007/07/22 08:28
8, 9, 10번으로 갈수록 기왕이면 보기 좋게 10가지 이유를 채워보자는 일념이 보이는군요. ^^ 여름마다 되풀이되는 이야기지만 사육 및 도축, 유통 과정의 위생문제가 대두될 때면 괜히 먹기가 꺼림직해지기도 합니다. 빨리 법제화와 관리가 이루어져서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회사 관두고 가장 아쉬운 것 중에 하나가 개고기 먹기가 힘들어졌다는 것. 수육이나 전골은 확실히 법인 카드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부담스럽긴 하죠. ^^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7/07/22 08:30
이녁/ 개그였었군요. 어쩐지 웃기더라니.. 동물보호협회에서 매년 더운 여름마다 웃음을 선사하려는 좋은 의도로 받아들여 봅니다.
납치된 사람들이 무모하고 독선적이며 기본적인 예의도 없었다는 것과는 상관없이, 무사히 돌아오기만 바랍니다.

미션루스/ 이런 생각 조금씩은 하고 사나봅니다.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7/07/22 08:54
Azafran/ 개고기 너무 비싸서 자주 먹기 힘들죠. 다른 고기처럼 공식적으로 생산-유통-소비가 관리된다면 위생 걱정 안하고 좀 싸지려나요..
Commented by 향이 at 2007/07/22 10:17
아, 너무 개념글입니다. 이오배틀 아레나에 좀 추천해도 될까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들이 그대로 다 들어있네요.
뭔가 계속 동어반복인 듯한 느낌이 나지만 그건 애초에 문제 제기하는 쪽이 동어반복이라서 그렇고... ㅡ_-);;;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개고기 불법'이 되지 않는 한(사실 되더라도) 먹을 사람은 다 먹을테니,
개고기 식용이 정당한 법적 근거를 가지고 행해진다면 사육, 도축, 조리과정이 깨끗해지고 공개가 되니
오히려 더 이익아닌가요?
Commented by Sakiel at 2007/07/22 10:24
거참 재밌는 이유를 들었었군요[...] 중학생이라도 저 정도가 잘못되었다는건 판단할수 있을 터인데 말입니다.
뭐랄까...자신과 자신의 단체만을 생각하고 그 단체에 걸맞는 행동을 했다는 자기만족이랄까, 그런 것 같군요. 저건 남이 보기엔 독선이고, 자신한테는 선행이겠죠. 그래도 나이 찬 사람들이 왜 저러는지..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7/07/22 11:04
향이/ 납득 안되는 이유를 반복적으로 10개나 늘어놓는건 어쩌면 설득이 목적이 아니라 쇄뇌가 목적일지도.. ㅡ_ㅡ; 정말 먹고 싶은 사람이 불법이라고 안먹고, 먹기 싫은데 불법 아니라고 억지로 먹진 않죠. 그래서 오히려 사육-도축-조리에 대해 꼼꼼하게 규정을 만들어서 관리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겁니다.

Sakiel/ 독선이란 그런거죠.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자기만족. 아프간에 간 사람들도 어쩌면 진짜 예수의 말씀을 실천하러 거기까지 간게 아니라, 예수의 말씀을 실천하러 얼마나 큰 위험을 무릅쓸 수 있는지를 통해 자기만족을 얻는것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Commented by 아야 at 2007/07/22 14:30
진정 개념글인듯 싶네요.
하지만 종교에 대한 아래글은 이 시대의 종교에 대한 모든것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독교가 대두화 된 문제이기 때문에 언급이 된 것이겠지만 비단 기독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Commented by 타락천사 at 2007/07/22 15:43
참... 저렇게 하나하나 반박하기 쉽게 주장 내세우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말이죠.
수능 언어영역이나 대입 논술에 문제로 내면 딱일 것도 같네요.
독선으로 자신만의 이상향에 빠진 사람은 사이코패스보다 더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Limgoon™ at 2007/07/22 15:51
개고기를 마치 전 세계에서 우리만 먹는 것처럼 생각하고, 우리가 개고기 대소비국으로 착각하고 있나봅니다.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고기는 무척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좋은 고기입니다. 몸에 잘 맞는 분이 드시면
여름을 수월하게 나시더군요. 제 친구 아버님께서는 개를 안 드시면, 여름을 쉽게 못 나십니다. (저도 그 집에서 처음
개고기를 먹어봤었죠. ^^) 참고로 중국 사람들은 개고기를 마치 소고기/닭고기 먹듯이 먹습니다. 엄마가 딸을
데려와서 먹이기도 하고, 연인이 들어와서 맥주에 개고기를 먹고 가기도 합니다. 개고기 삶은 것을 디스플레이
해놓기도 하고, 심지어는 개 머리까지도 삶은거 그대로 올려두더군요. 제가 비위가 크게 약한 것은 아닌데, 그건 참
그냥 보아 넘기긴 힘들더군요.
아무튼 우리나라의 경우는 개고기의 도축과, 유통과정은 양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법제화 한다고 해서 개고기 소비를 장려하는 것도 아니고,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아마 법제화 한다고
하면 "일부 사람들"은 벌떼같이 일어나서 떠들어대겠죠? 흠...
Commented by 서군시언 at 2007/07/22 18:37
굉장히 논리적으로 글을 쓰시네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백야♪ at 2007/07/22 19:22
이오공감에서 왔습니다만 'ㅅ' ;; 음 무식한저로서도 아주 좋은글입니다

잘읽었습니다 ^^
Commented by 琳☆ at 2007/07/22 19:28
보신탕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거의다 감정에 호소하는 등의 논리적 오류에 근거합니다.. 쩝..

주장부터 논리적이지 못하고 하니
Commented by StarLArk at 2007/07/22 20:15
물론 개고기 반대론자들의 의견에 동의하진 않지만 식용금지의 이유만이라면 1,2번 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요?
어쨋거나 현재의 개고기 식육이 비위생적, 비합법적, 비인도적(물론 도살 과정과 사육 상황에 한해서, 관념적이니 뭐니 그런 영역이 아니라)이니 정 먹고 싶으면 일단 관련 법규부터 재정하는게 바른 수순이지 않을까 싶군요.
Commented by 가부키쵸 at 2007/07/22 20:16
독선이라는 제목을 봤으나 글에서 독선은 찾을수가 없군요. 낚이고도 상쾌하기는 오랜만입니다. :D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7/07/22 20:58
아야/ 종교적 신념과 독선의 차이는 나의 신념만큼 남의 종교와 믿음을 인정하는가 아닌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종교에서도 나와 다른 종교를 존중하지 않는 순간 종교적 신념이 아닌 독선이 되겠지요.

타락천사/ 그러게 말입니다. 어쩔땐 독선이 사이코패스보다 더 무섭죠. 아직 사이코패스는 주위에서 한번도 못봤지만 독선에 빠진 사람들은 종종 보거든요.

Limgoon/ 맞습니다. 도축과 유통이 양성화된다고 해서 개고기 싫어하는 사람이 먹는 것도 아니고, 지금처럼 어디서 어떻게 자라서 도축되었는지 불확실한 상태에서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안먹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서군시인/ 감사합니다. :)

백야/ 네. :)

琳☆/ 감정적인 주장으로 다른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 것까지 막아보겠다는 출발부터 비논리적이기 때문일겁니다.

StarLArk/ 식용금지의 이유가 위생에 국한된 것이라면 위생에 대해 규제를 마련하고 철저히 관리하고 감독하면 됩니다. 잔인하다, 비인도적이다 이런 부분이라면 당연히 모든 육식은 금지당해야 하겠구요.

가부키쵸/ 그러고보니 제목에서 좀 낚시 냄새가 나네요. ^^;
Commented by StarLArk at 2007/07/22 21:30
너구리/ 아니 그러니까 육식의 잔인성이니 뭐니 그런 관념상의 이유말고, 본문에서 밝히신바와 같이 도살 시 관련법규나 사육시 위생 등을 포함한 법규 부제를 비인도적이라고 한겁니다. 최소한 소, 돼지는 처죽이진 않으니까요. 위생에 대한 규제와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한단건 반대로 현재는 이런게 전혀 행해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인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식육금지의 사유가 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김광현 at 2007/07/22 21:57
StarLArk // 관련 법규를 만들고 싶어도 못 만드는 이유가 바로 개고기식용화 반대운동 때문입니다.과거 법규추진을 시도하다가 반대 때문에 무산된 적 몇번 있습니다. 이 싸움은 엄밀히 말하면 반대론자들이 반 넘게 이긴 싸움입니다.
Commented by 황금지느러미 at 2007/07/23 00:34
StarLArk // 소, 돼지, 처죽이진 않습니다만, 미국의 경우 소가 발목이 반쯤 절단되어 달랑달랑한 상태에서 컨베어 벨트로 옮겨집니다. 이런 게 다 수입육으로 취급되서 우리나라에 들어옵죠.
Commented by TokaNG at 2007/07/23 04:05
제가 평소 하고싶었던 말들을 아주 속 시원~ 하게 잘 써주셨네요..^^

괜히 한번 트랙백 걸어봤습니다..^^;;
저는 생각이 짧아 속 시원히 맞는말만 하지는 못하겠군요..ㅜㅡ 그저 제 안일한 생각뿐..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7/07/23 07:02
StarLArk/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네요. '위생과 비인도적 도살때문에 개고기 식용금지가 되야한다'와 '식용화에 반대하니 규제를 못만들어 위생과 도축에서 문제가 생긴다', 어느게 먼저일까요?

김광현/ 동물보호단체가 얼토당토않는 이유를 가지고도 제법 성과가 있긴 했었나봅니다. 아직까지도 개고기가 논란이 반복되는걸 보면 말이죠.

황금지느러미/ 컥..

TokaNG/ :)
Commented by 향이 at 2007/07/23 09:38
StarLArk님 //
'개고기 아얘 먹지 말아야해! 개고기 먹지마! 그러니까 관련법 만들지마! 관련법 만들면 먹겠다는 얘기잖아!!!'
- 개고기 반대론자의 주장입니다만, 개고기 반대론자는 저렇게 주장해놓고
'그럼 개고기를 왜 먹으면 안되는데?'
'사육, 도축, 유통, 조리과정이 비위생적이고... (이하 위의 10가지 이유 등) 니까!!!'

-> 이런걸 순환 논리의 오류라고 하죠.
Commented by R쟈쟈 at 2007/07/23 11:24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StarLArk at 2007/07/23 17:05
향이/ 그 정도는 저도 압니다만 개를 먹고 싶다면 일단 순리 상 법 제정부터 선행되야합니다. 개고기 반대론자의 주장은 저 역시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만 개고기 반대론자의 논리적 오류와는 별개로 1,2 번이 지켜지지 않는 이상 현재의 식육금지의 사유는 명백합니다. 사실 비합법이면서도 개고기가 버젓이 유통되는 현실이 더 큰 문제죠.
Commented by StarLArk at 2007/07/23 17:46
오해가 있을까봐 덧붙입니다.(쓰고보니 충분히 오해할만 하군요) 그러니까 제가 말하고자 함은 개고기를 먹지 말아야하는 감정적 이유 따위가 아니라(위의 3,4~ 10) 이미 개가 식용동물로 분류되지 않는 현재 제도 하에서 비합법적으로 유통되는 개고기가 식육되지 말아야 할 이유 입니다. 고유의 전통 문화건 뭐건 개고기 유통이나 식육은 비위생적인 불법 시장의 존속만 초래합니다. 정 고유 문화 지키고 싶은 열망이 가득하다면 법부터 제정하는게 순리 아닐까요?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7/07/23 17:54
R쟈쟈/ :) 네. 님도 좋은 하루~

StarLArk/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개고기를 먹는건 고유문화, 전통 이런 이유는 아닙니다. 다른 음식들과 마찬가지로 먹고싶으니 먹는거죠. 그저 음식에 대한 취향일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개인적인 취향의 관점에서 한 번 생각해보죠. 빨간 구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빨간 구두가 몹시 못마땅한 사람들이 있다고 칩시다. 빨간 구두가 못마땅한 사람들은 당연히 빨간구두를 신지 않을 뿐더러 빨간 구두를 아예 못만들게 합니다. 그래도 수요가 있으니 만들긴 하는데, 다른 색의 구두처럼 규격이나 허용되는 도색제를 쓰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빨간구두 소비자들은 그냥 만든 사람의 양심을 믿고 빨간 구두를 삽니다. 빨간색 염료가 불량인 경우엔 발에 빨간색 물이 들기도 한다는데, 빨간구두가 못마땅한 사람들은 그러니까 빨간구두를 절대 만들지도 못하게 해야한다고 합니다. 빨간 구두와 개고기, 뭐가 다를까요?
Commented by StarLArk at 2007/07/23 17:57
너구리/ 먹고 싶어도 먹으면 안됩니다. 불법이니까요.
Commented by StarLArk at 2007/07/23 18:46
너구리/ 정부 기관이나 기타 공신력있는 단체가 빨간 구두에 쓰일 염료의 성분이나 작업 환경을 전혀 확인 할 수 없고 , 그와 유사한 노란구두나 파란구두의 경우 충분히 소비자 의 건강 및 공장 주변의 환경에 악영향을 줬다는 전례가 있었단걸 고려할 때 제가 정부요인이라면 너구리님이 빨간구두사 공장장님을 개인적으로 신뢰하건 말건 일단 만들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만들고 싶다면 먼저 합법적 승인을 받아야죠. 개고기 반대론자들의 주장에 동의하진 않지만 일단 합법적으로 승인된 정부 정책을 일부 개인의 기호 문제를 들어 무시하는건 옳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개고기 유통의 일차적 책임은 법만 만들어놓고 대충 대충 넘어가는 정부에 있지만요)
Commented by 향이 at 2007/07/23 19:34
StarLArk // '불법이니까요' 라고 단정지으시는 근거를 듣고 싶은데요...;;;
불법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합법도 아니지만요. 애매모호하거든요. 그렇기에 법 제정을 하려고 하고 그걸 반대하고 있고... 뭐 그런 식입니다.
불법이 아닌 근거를 하나 대보라고 하면...
불법이면 개고기 파는 식당들 다 잡혀가야 하게요?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는 밀렵 야생동물 파는 식당 같은 경우 뉴스에 종종 나오고 잡혀가죠? 그런식으로 잡혀가야 하는겁니다. '불법이라면'
근데 멀쩡히 영업하고 있잖아요. ㅡ_-);;;
불법이면 애견가들이 가만있었겠어요...;;;
Commented by 향이 at 2007/07/23 19:39
추가하자면
개를 대량 사육하는 것은 합법 - 개 도축은 불법 - 유통은 전혀 규제없음 - 먹는건 당연히 상관 없음...
이라고 하네요.
이거부터 어떻게 개선해야... ㄱ-;;; 엉망진창이라고 생각되는군요.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7/07/23 22:49
StarLArk/ 개를 먹는게 불법이라고요? 그럼 동물보호단체는 지금 뭐하는걸까요? 동물보호단체는 개식용금지 법으로 정하라고 주장하고 있는게 아니었던가요? 아직 불법 아니라는 얘기지요. 향이님이 추가를 해주셨군요.
말씀하신대로 '합법적으로 승인된 정부 정책을 개인의 기호 문제를 들어 무시'하는건 저 역시 당연히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기호의 문제를 국가에서 규제해달라 떼를 쓰는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에 대해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들의 주장에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글입니다. 개인의 기호가 제도와 법규에 우선한다는게 아니고요.
Commented by rainkeeper at 2007/07/23 23:44
잘 읽었습니다. 개고기에 대한 찬성, 반대 입장과는 별개로 멋진 글이네요. ^_^

저도 잘 모르지만, 관련 법들은 총체적 난국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개는 현행 축산법상으로는 가축이고(명시), 축산물가공처리법상으로는 가축이 아닙니다. 개고기 관련해 가장 심각한 위생, 유통 문제는 이쪽 규정 미비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 법 개정이 몇번이나 시도되었지만 번번히 실패했죠.
음식점들을 단속하는 주근거는 식품위생법상 혐오식품 규정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도 모호합니다. 85년쯤 88올림픽 준비하면서 혐오식품으로 집어넣었긴 하지만, 88년 올림픽 끝나자 곧장 유권해석을 통해 개를 혐오식품에서 공식적으로 빼버렸거든요. 근데 이즈음에 만들어진 단속 관련 하위 규정인 시, 도 조례는 일부 살아남아 단속에 아직도 쓰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밖에 개고기 관련한 규정은 환경오염방지법이나 동물보호법도 있긴 있는데, 전자는 개 도축 자체가 제대로 된 시스템 속에서 이루어지지 못하니 어쩔 수 없고(오염은 주로 대규모 도축시 부산물로 인해 발생), 후자는 애완견 등 도축 대상의 문제, 구타 등 비인도적인 도축 방법의 문제인데, 역시 시스템이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둘 다 부수적인 문제.

한마디로, 현실적으로 개고기를 먹는데, 합법적인 도축이 없으니(현재 개고기는 축산물이 아니라 인삼 등과 같은 '자연산물'...;;;) 발생하는 문제들.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안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먹자고 합의가 형성되면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좋아보이고, 먹지 말자고 합의가 형성되면 확실히 단속법을 제대로 마련해 규정에 따라 처벌하는 것이 좋아보이고.
Commented by 루나 at 2007/07/24 00:28
제 옆에는 뚱뚱하고 털을 빡빡 민 분홍색 개(피부가 분홍색이예요;)가 한마리 자고 있습니다. 제가 제 손으로 데려온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생물이지요.
저 생물을 알고 나서부터 저는 엄청 많이 변했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감사하게 되었다고 할까요.
하지만. 저는 자칭 애견인들이 개고기 먹는 걸 반대하는데 엄청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하루 빨리 개 도축 법을 정부에서 제정해주기를 바랄 뿐이지요. 사실 소나 돼지, 닭에 비해 개는 법으로 지정되지 않아서 도축 과정이 좀 잔인한 감이 없지 않으니까요.
독선. 참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억지 주장을 펼치는 동물 보호론자들에게도 아프가니스탄에 인질로 잡혀있는 저들에게도 기독교에게도.
좋은 글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StarLArk at 2007/07/24 01:34
rainkeeper/ 맞습니다.축산법에 따라 법정 전염병을 관리받아야 할 가축이지만 축산물가공처리법엔 규정받지 않아 뭘 하든 면제지요. 뭘하긴 해도 해야 할텐데 정부 측은 거의 손을 논 상태라... (이놈의 표심이 뭔지)

너구리/ 법적 근거가 모호한 상황 하에서 불법이라 단정한 것은 실질적으로 전혀 관리, 통제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니다. 축산법에 의거한다면 식육을 목적(라고 아무도 주장하지 않습니다. 카메라라도 들이대면 다들 종견이 어쩌구 저쩌구)으로 개를 전문적으로 사육하는 절대 다수의 개농장은 지금 당장 문을 닫아도 할말이 없을겁니다. 법정 전염병 관리가 눈꼽만큼도 실행되지 않고 있으니까요. 관리받지 않는 농장은 생각보다 훨씬 '개'판입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견해가 모호할 것도 없지요. 야생동물을 제외한 사육 동물은 모두 가축이지만 모든 가축이 식육동물은 아니니까요.)
Commented by StarLArk at 2007/07/24 01:48
너구리/ 성문적으로 개고기 식육이 불법이다라 단정하긴 힘들지만 현재 개고기의 식육을 그나마라도 합법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축산법 조차도 개고기 시장은 개무시하고 있으니 불법이라면 불법이지요. 기호 이전에 기본적인 위생이 충족 안되는데(그게 개고기 반대론자들의 음모건 뭐건) 대체 어느 정신 나간 정부가 그걸 합법으로 인정하겠습니까?
Commented by StarLArk at 2007/07/24 01:48
따라서 개고길 정 먹고 싶다면 개고기 반대론자의 억지 주장을 극복하고 관련 법부터 제정하는게 옳습니다. 능력없으면 먹질 말아야죠. 기본적인 위생도 고려하지 않으면서 개인의 기호만으로 옳다 믿고 먹어데는 것 역시 또 다른 독선 아닐까요?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7/07/24 02:22
rainkeeper/ 관련 법규가 문자 그대로 '너저분'하기 짝이 없군요. 그저 한 음식에 대해 먹자와 먹지말자의 합의 자체가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먹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먹기 위해서는 관련 법규는 좀 교통정리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루나/ 관련 규정을 손질해서 더 이상 잔인하고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도축당하는걸 막는게 개에게도 좋은 방향일지 모릅니다.

StarLArk/ 우선 이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장황하고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덧글을 계속 다시려거든 트랙백을 해주세요.
이미 몇몇 분들이 알려주신 바, 개고기 식육은 불법도, 합법도 아닌 모호한 상황입니다. 합법이 아니니, 혹은 관리당국에서 아예 명시조차 하지 않으니 불법이다는 말이 이해가 안됩니다. 규제가 없거나 모호한데 어떻게 불법행위 자체가 성립합니까? 불법행위의 정의 자체가 법률에 명시된 사항을 위반했다는 뜻입니다.
관리기관에서 개고기 도축을 규제하고 통제하지 않으니, 이로 인해 발생하는 위생상의 문제는 먹는 사람들에게 돌아갑니다. 쇠고기나 돼지고기처럼 관리주체가 명확하고 유통경로가 확실한 경우, 도축과 유통과정에서의 위생의 책임은 관리자가 지게 될겁니다. 개고기는 그게 없지요. 먹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 아닌데, 먹는 사람들이 개고기의 도축과 유통에서 위생문제가 생겼다면, 먹고 탈나면 끝입니다. 개인적으로 음식을 사먹은 보신탕집에 항의할 수는 있겠네요. 아마 보신탕집은 개고기를 공급한 사람에게 항의를 하겠지요. 하지만 그게 다에요. 그래서 기왕 먹는거, 위생문제도 안심하고 먹고싶으니 축산당국에서 관리를 하면 좋겠다는거죠. 관련 규정을 손질해서 먹는 사람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말이지요. 하지만 지금처럼 규정이 모호하고 얼기설기 얽혀있다면, 계속 지금처럼 개고기와 관련한 위생문제와 그에 따르는 위험은 소비자 개인에게 돌아가면 그만입니다. 위생에 대한 문제까지도 고려해서 개인이 좋으면 먹고 아님 안먹으면 되는거죠. 그걸 문제삼아서 식육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면, 다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로 넘어갑니다. 능력 없으면 먹지 말라구요? 위생이 염려되는 사람이라면 정말 신뢰할만한 보신탕집 찾아서 먹겠죠. 그게 능력입니다.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트랙백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관심은 감사합니다만 이런 식의 덧글논쟁은 지양합니다.
Commented by StarLArk at 2007/07/24 02:31
너구리/ 알겠습니다. 더 이상 리플글을 달지 않겟습니다. 다만 개고기는 그나마 합법적 근거가 되는 축산법 조차 위배하고 있는게 현실이기 때문에 불법이라 한겁니다. 개가 가축이라면 법정 전염병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개고기 유통은 축산법도 축산물가공처리법도 위배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ps: 위험을 소비자 개인의 판단으로 돌리는게 합당하다면 축산법의 공중 위생 조항은 유명무실해지는데 그럼 이는 어찌해야 합니까?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7/07/24 03:02
StarLArk/ 제가 법률 지식이 없다보니, 개고기와 관련하여 님이 말하는 축산법과 축산물가공처리법 부분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네이버 검색하니 금방 나오는군요. http://zeiss.tistory.com/240 읽어보세요. 개는 축산물로 규정되어 있지 않으며, 따라서 축산법에 의해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축산법에서 공중위생조항이 있던 없던, 개고기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다시 말해 불법 아닙니다. 그야말로 법에서 무시하고 있는 상태라 합니다. 다만 고기 자체는 위생검사 해당사항이 없으나, 개고기를 음식으로 판매하는 보신탕집은 식약청에서 위생검사 합니다. 모든 음식점은 식약청 관리대상이라는군요.
더 하실 말씀은 트랙백으로..
Commented by StarLArk at 2007/07/24 03:15
축산법에 명시된 1,2 종 법정 전염병엔 개에 민감성인 질병이 있습니다. 공중위생 조항이 해당 사항이 없다면 개 관련 질병은 면책입니까? 나중에 정리해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7/07/24 03:15
StarLArk/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잘 모르겠네요. 불법이라 하시기에 개고기 자체는 불법이 아니라고 말씀드렸고, 개에게 민감한 전염병이 있으니 그 고기 자체의 위생과 안전성 문제를 제시하고 싶으신거면,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를 우선 생각해보시라고도 말씀드렸지요.
더 하실 말씀은 트랙백을 부탁드렸습니다. 존중해주세요.
Commented by StarLArk at 2007/07/24 03:31
식품법: 유통 자체가 불법이죠. 고기 자체를 인정안하니 검사 대상이 아니라 불법은 아니다란 말은 좀.
축산법: 개는 가축 따라서 먹어된다는 주장의 합법적 근거, 하지만 축산법에 명시된 법정 전염병은 무시. 왜냐면 개는 식품법에 따라 법적 검역 대상이 아니니까 .
...그야 말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순환 논리군요.

ps: 저도 존중해드리고 싶긴 한데 여따가 쓸말을 다 써버러셔;; 그 점에 있어서 사과드립니다.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7/07/24 04:56
StarLArk/ 읽어보시라고 웹페이지 주소 알려드렸습니다. 읽어는 보셨는지요? 우리나라 법에서 식품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로 시작합니다. 법에서는 '"식품"이라 함은 모든 음식물을 말한다.'로 되어있답니다. 유통이 불법이라고 하시려면 개고기가 법에서 정한 식품에 해당되지 않아야 하는데, 법에서는 모든 음식물을 식품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품위생법에서 유통이 금지된 식품에 대한 규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판매하거나 판매목적으로 채취, 가공, 조리, 저장, 진열 등을 금지하고 있는 규정인데요, 개고기는 해당사항 없구요. 축산물 관련 법 역시 잘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개고기는 여기에도 해당사항 없습니다. 불법이라고 말씀하시려면 제정법규를 찾으시고, 거기에 위반되는 부분을 지적해주세요. 관련규정 자체가 없는데 어떻게 불법이 성립되는지 알고싶군요.
이게 네번째 반복이네요. 더 하실 말씀은 트랙백을 거세요.
Commented by 향이 at 2007/07/24 10:33
저도 할말은 많지만 더 했다가는 여기 주인이신 너구리님께 폐가 될거 같기도 하고...
'불법'이란 단어의 의미 자체를 잘 모르시는거 같아서 어떻게 뭐라 할 말이 없군요. ㄱ-;;;
내용은 고사하고 단어의 의미를 오용하고 계시니 이거 뭐... 쩝;;;
StarLArk님이 만약에 트랙백을 거셔서 새로 글을 쓰신다면 거기에서 더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다방구 at 2007/08/01 05:58
와 순환논리의 오류에 계속적으로 낚이는 모양새!ㅋㅋ 스타라크님의 댓글은 순환논리 아신다고 하시면서 계속 순환논리구만...ㅉㅉ
Commented by 다방구 at 2007/08/01 06:01
그리고 인간의 모든 행동이 법률에 유보되어 있어야 한다면, 적용법률을 갖고 있지 않은 행위는 위법이 되느냐인데,
법률은 만능도 아니고 모든 인간의 행위자체를 포괄할 수도 없는일! ㅋ 위법행위와 비법행위를 구분못하는 것인듯...ㅋ
아 논쟁 다끝나고 와서 설겆이 하는 꼴이라니~ 어쨌든 글은 잘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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