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잡담 miscellany

뻔데기 앞에서 주름좀 잡았다.  휴, 진이 다 빠지네..  다행히 걱정과는 달리 반응 좋았다.  ^^v  특히 아티스틱한 접근이 반응 좋았음.  유러피안에게는 아트가 좀 먹어준다. ㅡㅡ;

논문을 읽다보면 가끔 footnote에서 정말 딱 알고싶은,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는걸 본다.  단지 본문에 넣을만큼 관련이 없을 뿐, 풋놋이라고 덜 중요한건 아닌 것 같다.  풋놋 건성으로 읽지 말자고 다짐.

한인회 개강모임이 있지만 안가고 있음.  "안녕하세요, 저는 너구리구요, 경제학과 박사과정에 있어요." 별것도 없는 자기소개에 처음부터 만나서 할 얘기가 있을리 없으니 뻔한 그저그런 별로 관심도 없는 얘기를 해야하고 관심있게 들어줘야 한다는게 싫어서..

같은 이유로 오늘 저녁 economics postgrad party도 안갈 생각.

그렇다고 더 건설적으로 일하는 것도 아니고, 더 재미난 파티에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금요일 밤, 공부 좀 하다가 시간 맞춰서 튜더스 보러 집에 들어갈 듯.  pathetic...  아님.. 자폐거나..

오늘 들은 웃긴 얘기.
always happy but too much relaxed인 라티노 학생과 always well organized but too much serious인 북유럽 선생이 만났다. ->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으나 학생이 스트레스 좀 받음.
반대로 북유럽 학생과 라티노 선생이 만났다. -> 학생은 선생의 지도에 만족 못하고, 선생은 학생이 너무 demanding하다고 여기므로, 결국 둘 다 스트레스 받음.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문제도 발생.
라티노 학생과 라티노 선생이 만났다. -> 학위 마치는데 7~8년
북유럽 학생과 북유럽 선생이 만났다. -> 학위는 빨리 마치지만 miserabl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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